여의도연구소는 8월 23일(금) 오후 2시, 연구소 회의실에서 ‘전세난!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현장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동향 파악과 대책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여의도연구소는 최근 전월세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초청, △최근 부동산 시장 현황 △전월세 시장에 대한 변화와 대응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였다.
발제자 겸 좌장으로는 전준우 한국부동산경매연구원 원장이 참여하였으며, 토론자로는 △박형방 MVP빌딩 부동산중개 대표이사 △서희봉 서초구청 부동산정보 과장 △이동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장이 나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소 및 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안효대 의원,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 나선 이동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장은 “인천 지역의 경우, 아파트가 전월세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이에 따라 다가구주택의 공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주차장 문제가 큰 원인 중 하나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 지부장은 "주차문제가 고민되는 다가구주택보단 주차장 시설이 완비된 아파트로 이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주택 단지의 블록화를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방 MVP빌딩 부동산중개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전세가 주택 임대에 대한 전형적인 제도라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은행의 금리가 낮아 월세로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 부동산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면서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시중 금리보단 월세를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에 반월세 방식으로 전환, 전세 매물이 부족하게 되었으며,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 전세 보증금을 올려주어 전세 호가의 원인이 된 것”이라며 현 전세난에 대해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