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세계한인학생회연합(GLA) 초청 세미나 '세계속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나아갈 길'

여의도연구원2014.01.03


 

청년정책연구센터는 1월 3일(금) 오후 4시, 청년정책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세계한인학생회연합(GLA)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GLA는 세계 각국에서 수학 중인 한인 대학생 단체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57개의 명문대학교가 주축을 이루고 있고, 총 24만명의 유학생이 소속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학생 인권보호 △대한민국 알리기 △'유학생 정책 바로알고 투표하기'캠페인 등이 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 소속 유학생 15명과 청년정책연구센터 인턴연구원 10명이 함께 했으며 ‘대한민국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것은’ ‘해외에서 유학생으로 살아가는 것은’ ‘대한민국 청년이 역할과 책임’ 등 세가지 테마로 서로간의 의견을 교류하면서, 한국 대학생-해외 유학생들간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인사말을 통해 전석홍 여의도연구원 상임고문은 “현 세대는 전 세대에 비해 행복한 세대로, 과거에는 먹고 사는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학생활, 진로 등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어찌보면 과거에 비해 덜 어려운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바라볼 때, 3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이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점”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대학생, 그리고 외국에서 유학하는 여러분 모두,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세계를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큰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떤 기초와 사고를 닦아야 할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함께 토론하고, 느끼고, 내 것으로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윤조 부원장은 “청년정책연구센터는 여의도연구원의 청년교육 기구로, 청년미래포럼으로 시작해 청년정책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이렇게 인턴연구원 1기 학생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타이밍을 맞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GLA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재작년, 미국에 갔다가 GLA에 소속된 김현동이란 학생을 처음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며 “그 당시 유학생들이 투표를 해야 하는데, 분위기에 휩쓸리기는 싫고,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견을 비춰와 이를 우리 당에 전하고, 그것을 인연으로 GLA 주최 간담회에 정몽준 의원과 이준석 前 비대위원이 참석해 이러한 만남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심 부원장은 “GLA가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고, 이렇게 여의도연구원의 청년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중요한 네트워크”라고 강조, “우리들은 뿌리는 같지만, 서로간의 문화와 현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서로 교류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공간에 있던 두 젊은 층이 한 공간에 모여 공유하는 모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공간의 공유 뿐 아니라 생각의 영역도 함께 공유해 여러분의 장래를 위해, 더 나아가서는 인류를 위해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고민해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전석홍 여의도연구원 상임고문, 심윤조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