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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포럼 NON-論 4기 특강]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청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여의도연구소2012.01.26

 

"김광림 소장, 청년미래포럼 NON-論 4기 특강 맡아 20대에게 희망메시지 전해..."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1월 19일(목) 오후 5시, 연구소 회의실에서 『청년미래포럼 NON-論 4기 특강』을 맡아 “청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 어느 구름으로부터 비 내릴지 모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NON-論 특강은 여의도연구소 산하 청년미래포럼이 주최하는 NON-論 4기 프로그램 중 일부로, ‘독일 사례로 본, 통일에 대처하는 청년의 자세’, ‘청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기적의 대한민국, 무역 1조 클럽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노르베르트 에쉬본 아데나워재단 소장(한국 지부)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 ▲나성린 의원(前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연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 NON 프로그램은 대학생 70명이 참여, 올해 1월 6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9주에 걸쳐 진행되며 ●강연 7회(연사특강 및 TED강연) ●현장체험 4회(안보견학, 기업탐방 등) ●봉사활동 ●정책캠페인 ●정책아이디어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을 닦으라 ▲비전을 세워라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해라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이겨내라 ▲주변과 더불어 노력하라..학생들에게 조언해..."
본 강연을 통해 김광림 소장은  "스펙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우라"고 서두를 꺼내며 "기회가 될 때 꾸준하게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주변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으니 우호적으로 관계를 잘 쌓고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중용(中庸)의 신기독(愼其獨)을 인용하며 "자신을 숨기려하면 더 나타나고, 내세우려하면 더욱 보이지 않는 법"이라며 "혼자 있을 때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혀 "‘聖’이란 한자를 보면 ‘귀가 먼저 나오고 입이 뒤에 있다’"며 "성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듣고, 나중에 말해야 한다"며 "이야기는 많이 듣고, 말은 적게 하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는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생을 살다보면 몇 번의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항상 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김 소장은 "북한방문 때, 고려호텔에서 아침밥을 먹었는데, 남측에 비해 북측사람이 절실히 아침밥을 먹는 광경을 봤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북한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쌀밥에 소고기 먹는 것을 비전으로 갖고 있지만, 우리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란 비전을 시작으로 오늘날, 북한보다 20배 이상 큰 경제규모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비전을 세워라’고 당부했다.

이어 "좋은 스펙으로 잘 될 수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이겨내는 사람이야말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노력보단 주변과 더불어 노력하고 안주하지 않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라며 "함께 변해야 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홀로 있을 때 항상 조심하자','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즐겨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더 좋은 미래를 이끌 수 있다' '위인들의 말을 잘 새겨 듣고 마음속에 간직하라'고 조언하며 본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보편복지, 점차적 확대를 통해 그리스와 같은 전례 겪지 않아야...적절한 분배통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이어 김광림 소장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청년미래포럼 論 4기 회원들로부터 평소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은 무엇인가'란 질문엔 "처음엔 선생님이 꿈이였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때그때마다 목표를 재설정하여 점점 올리게 되었다"며 "근면, 노력, 주변과의 좋은 관계 유지 등이 내 인생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이 '친중정책를 통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보편적 복지'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웃나라가 잘 돼야 우리나라도 잘된다고 본다"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역시 필요하지만 지속적으로 무력을 쓰는 북한에 대비, 상황에 맞춰 실리를 찾을 수 있도록 순간적 판단을 잘해야 한다"고 답변하고 "기본적으론 같이 잘 돼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너무 급히 복지를 확대하면 안된다"며 "50년대 이후 그리스가  엄청난 복지국가를 이뤘지만 현재 그 나라 경제가 마이너스"라며 "우리 역시 조금씩 해가면서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아직은 분배보다 성장을 중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장만을 위해 덜 주기만 하는 것보다, 적절한 분배를 통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양면적인 것이 있다"고 답변했다.

 


"보육지원 확대, 국가적 재원 고려해 시행하고 있는 것...
나의 성공 습관은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

이어 "부자들이 돈이 없어 애를 안 낳는 것은 아닌데, 무상보육으로 인해 전국민이 다 혜택을 보게 되었다"며 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김소장은 "만 5세 이상은 현재 보육비가 지급되고 있으며 , 0~2세의 보육 수당 역시 추가되었다"면서 " 30~40대 부모들은 5살, 2세 이하는 되는데 3~4세는 왜 되지 않는냐는 생각들이 많다"고 답변하며 "국가적 재원을 고려하여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또, 그는 "성공에 있어 가장 좋은 습관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고, "나는 약속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며, 그것이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믿음을 주게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학생 정책과 관련, "대학진학률이 79%로, 대학등록금 전액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1조 5천억의 예산을 들여 정부에서 장학금을 주고 대학교에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등록금 내리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 청년미래포럼 論4기 회원,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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