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드림토크,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강당개최돼..."

여의도연구소2011.12.09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드림토크,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강당개최돼..."
여의도연구소 산하 청년미래포럼이 주최하는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드림토크(Dream Talk)’가 지난 12월 3일(토) 오전 10시,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한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멘토와 학생들과의 대화 ○재능기부 대학생 멘토단 강연 ○당내 의원과 학생들 간의 ‘맞짱토론’ ○대학생들의 정책아이디어 제안·발표로 진행, 참가 대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마음속 동기 갖고, 스스로의 간절함 만들어야..."
첫번째 특강을 맡은 주호영 의원은 "소통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한나라당이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 부분에 있어 우리는 후발주자이지만, 시행착오를 배워 실패없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잇점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방과 수도권과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여러분과 어떻게 고민을 나눠야 할지 참으로 안타깝고, 그 동안 대화의 시간을 가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기 마음속에 절박함의 동기를 가지지 못하면 작심삼일의 결과를 가져 온다"며 "여러분 스스로가 간절함을 만들라"고 조언하면서 "자기 마음속의 분함이 있어야 도전하고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니 마음속의 동기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히 목표만 세우면 포기가 쉬으니 동기 유발을 위한 개인적인 이유로 만들어야 한다"며 "헝그리 정신을 담은 각자의 계기를 만들고, 그 후에 구체적 목표를 세워라"고 제안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엔 "지역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아 "60년대 까지만 해도 지역감정이 없었는데, 선거에  지역감정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었고, 지금은 그것이 악화된 상태인것 같다"고 밝히며,  소설가 이윤기씨의 말을 인용, "어느 낯선 곳을 지나든 그곳이 나의 고향이라는 애틋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지역감정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FTA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조선 말기, 일본 문화를 개방하면 속국이 된다고 반대한 경우가 있었다"며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속성이 있지만, 쇄국해서 성공한 경우는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은 수출과 무역으로 성장한 국가로, 우리의 시장규모보다 7배 크다"며 " 우리 역시 더 넓은 시장에서 팔 줄 알아야 하며, 넓은 시장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그는 "국민들과의 소통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선 "한나라당이 성공한 사람들 위주로 많이 섭외하여 쌍방향 소통이 안된다는 이미지를 더욱 키운 것 같다"고 답하며 "앞으론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충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북한이 경제적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 펼쳐..."
두번째 멘토로 참여한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은 본 강연을 통해 "1989년,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원조 NGO를 설립해 받는 NGO에서 주는 NGO시대를 열게 되었다"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87개 해외원조단체 협의회 중 선두주자로, 37만의 회원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34명이 가난과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다"면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빈곤과 굶주림에 처해 있으며, 20억 이상이 자기 배를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고 있는 것이 우리 이웃들의 실상"이라고 전했다.

이후 질의응답시간에 그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북한에 어떤 지원활동을 해주나?"란 질문을 받아 "의료장비 지원, 밀가루, 분유 등과 같은 식량을 보내는 것이 주된 역할이며, 지하수 개발, 정화조 설치, 수액 생산 공장, 비료공장 설립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탈북자의 80%가 함경북도 출신이였다"며 "그 지역 어린이들에게 빵을 보내주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주호영 의원(前 여의도연구소장),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여의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