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여의도연구소2011.11.09


"청년미래포럼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개최"
여의도연구소 산하 청년미래포럼이 주최하는 제 3회 전국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드림토크(Dream Talk)’가 지난 11월 5일(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멘토와 학생들과의 대화 ○재능기부 대학생 멘토단 강연 ○당내 의원과 학생들 간의 ‘맞짱토론’ ○대학생들의 정책아이디어 제안·발표로 구성, 참가 대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젊은 층 이해하려는 노력 필요...편견과 선입견 걷어내야 진정한 소통 이룰 수 있어..."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은 축사를 통해 "소통이란 듣는것"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자 할 때 진정한 소통이 되는데, 편견과 선입견이란 색안경을 쓰고 서로를 다르게 보기에 소통의 장애가 생겼다"며 "이를 걷어내야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층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외면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성세대는 전체를 우선하는 세상에 길들어져 왔지만, 젊은 세대는 개인이 우선시 되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서로 다른 것이지 옳고 그름이 아니라며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당, 젊은세대에 진정성과 책임감을 보이고, 소통에 대한 새로운 문화 형성해야..."
이번 행사를 지원해준 아데나워 재단의 노르베르트 에쉬본 이사장은 "젊은 세대가 기성층과의 소통 부족으로 정당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의하면 20~30대 중 84%가 '자신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또, ”젊은 층은 정당이 자신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 등록금 등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 때 정당이 그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당은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형성하고, 젊은이들에게 진정성과 책임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젊은이들 역시 아무런 노력 없이 정치를 비판해선 안되며, 지속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정치 참여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삶에 대한 절실함 필요...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해야..."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이영석 대표는 야채가계를 시작한 일화를 소개하며, "난 야채장사이지만 내 마음속의 즐거움을 팔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세상의 비전은 많지만 내가 준비되지 못했기에 비전을 갖지 못하는 것"이라며 "열정을 가져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내 열정의 시작은 절실함"이라며 대학생들에게 절실해질 것을 요구, "이루고 싶은 목표를 갖고, 이를 구체화,수치화, 시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이 마지막일 것처럼 일하라 ▲절실한 사람과 많이 어울려라 ▲한 사람에게라도 존중을 제대로 받으라"고 조언했다.


"꿈에 대한 모험정신과 비전가져야..."
홍정욱 의원은 “현 시대의 세계화란 무한경쟁 시대인 동시에 불확실성의 시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영역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권력의 경계 역시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21세기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모험정신이 필요하다”며 꿈을 갖고 도전할 것을 주문, "꿈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는 ▲ 삶에 대한 가치관 ▲ 존재의 이유 ▲목적 등의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비전이 있고 없고 차이에 따라 그 도전이 모험이 될 수도,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일인자들은 남다른 
모험을 했기에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며 "남이 간 길이라도 다르게 가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취업률 전망과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묻는 질문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괴리감을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하며, "스스로 개척지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춰, 독보적인 개인 주식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능기부 대학생 멘토단 강연, 조별 정책아이디어 제안·발표시간 가져..."
재능기부 대학생 멘토단으로 참여한 박웅희 학생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참여를 계기로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전하며, 세계적 디자이너가 되는 게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을 계란에 비유하며 "계란은 스스로 부화하여 병아리가 된다"며 "그 꿈에 적극적으로 부딪쳐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조별 정책발표시간을 갖고 ○아르바이트 환경에 대한 정책 개선  ○학내 언론 자율권 보장 ○정치와 친해지기 ○카드 포인드 제도 ○의무 고용제 ○인턴제도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아이디어를 발표했다. 7조는 
"대학생들을 위한 사회참여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교통비, 자격증 시험비, 통신비, 장학금, 어학연수 지원 등으로 사용하자"라는 의견을 내놨으며, 최우수 정책상을 수여한 1조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학생과 고용주를 연결해주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간편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제안, 이를 위해서는 "다산 콜센터처럼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정책전문가과정 개최 예정"
정책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은 2008년 1회(5개 권역 참가자 1,500명)를 시작으로 현재 3회째 진행 중이며, 5일에 열린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대전, 강원, 광주, 부산,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행사에는 서병수 의원, 주호영 의원, 진수희 전 장관, 황영철 의원, 황창규지식경제부 R&D 단장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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