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청년미래포럼 the流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광주/전라 편]

여의도연구소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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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포럼 The 流가 주최하고 여의도연구소가 주관한'제 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이지난 11월 15일 광주 여성발전센터에서 열렸다. 광주/전라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의 주제는 ‘중앙정책과 지방행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10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신청하였다. 프로그램은 ▲축사 (서성교 여의도연구소 이사) ▲단체 소개 및 행사 개관 (김성민 광주/전라 지부장 ,김재현 광주/전라 부지부장) ▲강연1 (유태명 광주동구 구청장) ▲강연2 (이정현 국회의원) ▲정책개발('The 流 100분토론') ▲기념촬영 ▲맺음말(전석홍 여의도연구소이사장) 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전 10시 김응범청년미래포럼 The 流 운영위원과 김소현청년미래포럼 The 流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은 서성교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서성교 여의도연구소 이사는 여의도 연구소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매주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광주/전라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서이사장은 "흐름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청년미래포럼의 슬로건을 토대로 미래 흐름을 만들어 내는 청년이 되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 후 김성민 청년미래포럼 The 流 광주/전라 지부장과 김재현 청년미래포럼 The 流 광주/전라 부지부장의 청년미래포럼 The 流 소개 및 활동계획, 정책전문가과정에 대한 개관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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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의 첫 번째 강연은 『지방자치의 현재와 미래』라는주제로유태명 광주동구청장이 연사로 나섰다. 꿈을 가진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로 강연은 시작되었다.
현장에 있는 지방 자치단체장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 나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행사처럼 지방자치제를 바꾸는 것이 현주소인데, 민주주의의 근거인 지방자치제를 자꾸 흔들어 놓아 기반을 잡기가 어려웠다. 현재 16개 세금에서 9개 세금으로 축소된 정책으로 인해 지방자치의 재정기반이 흔들리고 있는데 정책의 기본은 이상과 이론이 아닌 현실임을 부각시켰다.


이어 유 구청장은 ▵ 지방자치의 의의와 연혁 ▵지방자치의 현실과 문제점 ▵자치권의 한계 ▵향후 발전과제 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끝으로 유 구청장은 “지방자치제의 현실과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일을 제도이기 이전에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구청근처에 공원조성 관련사업에 관련된 질문에 후손의 환경을 우리가 잠시 빌려 온 것이기에 광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란 답변을 하였다. 충장로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생들의 참여덕분 이였다며,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른 아침에 시작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강의 내내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한 시간 가량의 점심 식사시간을 가진 뒤 오후 1시 30분경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다. 두 번째 강의는 이정현 국회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토종 광주 출신인 이 의원은 호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남해안 권을 잇는 양극발전체제와 해안선 위주의 U자형 개발이 구상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2,900여 섬 중 2,700여 개의 섬이 무인도인 점을 강조하며 무인도를 해안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광주/전라 지역의 새로운 산업인력 구축을 위해서는 고급인력양성이 시급하므로 광주/전라지역 대학육성에 큰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이 의원은 ▵FTA를 통해서 본 정책형성과정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규제완화▵호남지역 정책 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 

 이 의원은 보수파의 불모지인 광주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대학생들에게 자신을 보며 절대 꿈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5.18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화를 단기간에 이뤄낸 광주/전라 지역이지만, 과거의 단꿈에 젖어 죽음을 각오하고 민주화 운동을 한 5.18희생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광주지역 정치도 바뀌어 타 지역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소리쳤다. 강의 막바지에 이르자 이 의원은 목소리는 갈라졌지만, 절대 소리가 작아지지 않았다. 그만큼 이 의원의 열정과 광주사랑은 대단했다. 

총 2강의 강의 후에는 광주/전라지역의 자체프로그램인  “The 류 100분 토론”이시작되었다.  조를 나누어 이정현 의원이 앞서 거론하였던 수도권규제완화에대해 토론하였다. 이 후 각 조 조장이 앞으로 나와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언쟁하였다. 

강의와 조별프로그램을 끝으로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은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의맺음말이 이어졌다.

 

 전 이사장은 청년미래포럼 The 流 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생은 만남이다.”라고 표현하면서 여의도 연구소 청년미래포럼 The 流가 대학생들을 한자리로 부른 것에 응해준 것에 오늘 모인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차 정책결정, 의사결정을 거쳐 정책발전에 참여하게 될 청년들이 한곳에 모여 토론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언쟁하는 것이 자양분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광주/전라지역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소리와 수료식, 기념촬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는 22일 에는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의 마지막인 부산/울산/경남 지역편이 동아대 본관 1층 청촌홀 에서 동일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서병수 국회의원과  배덕광 부산 해운대 구청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