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Change Korea!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과정 - 부산/울산/경남

여의도연구소2008.11.24

지난 22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부울경) ‘청년미래포럼 The 流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이 열렸다. ‘중앙정책과 지방행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부산 동아대학교 본관 2층 청촌홀에서 약 25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부울경 지역 운영진 유근재(경남대학교), 문현주(동아대학교)의 사회로 진행 된 ‘청년미래포럼 The 流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은 여의도연구소 서성교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서성교 여의도연구소 이사는 “청년미래포럼 The 流를 통해 우리가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이번 행사가 부울경 지역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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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 운영 경험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에 좀 더 쉽게 다가가겠다.”라며 만 18세에 공무원이 되어 약 40년간 지내온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중국과 자매 결연을 맺는 과정에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강연은 계속되었다. 

배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1의 경제 기적, 제2의 정치민주화 기적에 이어 제3의 자율의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21세기의 아이콘은 디자인이다’라는 말을 통해 ‘해운대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10년 뒤에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 안에 꼽히는 해운대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하며 강연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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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서병수 국회의원의 강연이 있었다. 
서병수 의원은 국회 재정위원회와 지식경제부에 관해 잠시 설명한 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직접 프리젠테이션도 준비하는 정성을 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서 의원은 ‘왜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왔는가?’ 라는 의제를 제시하고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이야기 등을 인용하며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의원은 ‘우리나라 현행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1%와 19% 수준이다’라며 앞으로 60% : 40% 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스티븐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축사 영상을 준비, 학생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너무나도 진부한 이야기지만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라고 전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부울경 지역 자체프로그램인 ‘The 流와 통하였느냐’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렸다. 총 15개조로 나뉘어 조별 합산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퀴즈가 끝난 후에는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의 수료증 전달 및 맺음말이 이어졌다. 

전석홍 이사장은 “청년미래포럼 The 流 와 함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며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이러한 토론의 장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포항에서 온 박미령(동아대학교)학생은 “좋은 강연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서병수 의원과 함께했던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토론은 쉽게 가질 수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좀 더 특별했다.”고 전하며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대전, 대구, 광주에서 치러진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은 이날 부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4회 정책전문가 과정은 2009년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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