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청년미래포럼 the流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대전/충청 편]

여의도연구소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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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대전충청지역 ‘청년미래포럼 The 流 제3회 대학생정책전문가 과정’이 열렸다. ‘대한민국을 변화시켜라!’라는 슬로건으로 충남대학교 공대 1호관 취봉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지역 대학생 130명과 대전충청지역 운영진 20명 등 총 150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임현수, 이지미 대전충청지역 운영진의 사회로 진행된 ‘청년미래포럼 The 流 제3회 대학생정책전문가 과정’은 여의도 연구소 서성교 이사,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정원수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 되었다.

 

여의도 연구소 서성교 이사는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책 제목을 인용하며 "이번 The 流 제3회 대학생정책전문가 과정이 정책에 대한 포럼의 장이며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 인가’ 와 ‘꿈과 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 인가’ "에 대한 의제를 제시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고민. 개인을 넘어선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문제들에 대한 토론. 모임을 통한 수평적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킨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이번 ‘The 流 제3회 대학생정책전문가 과정’을 통해 그런 발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정원수 교수(여의도연구소 자문위원)는 ‘우리가 세계를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강대국이 될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한글이 21세기 최고의 문자가 되었듯이 한국의 젊은이들은 천재가 많기에 로마제국처럼 코리안 엠파이어를 만드는 엠파이어 빌더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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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강을 맡은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은 자신이 정치가가 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해서 줄 곧 전교 1등을 해왔지만 6학년  마지막 시험 때 유독 자신이 올백이 아니고 올백이 각반에 1명씩 나온 것에 의심을 품었고 책받침을 이용해 컨닝을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선생님에게 애기 하였으나 그 올백을 받은 친구는 부모님이 육성회에 기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올백을 주었다는 것 이었다. 공부가 아닌 다른 부분을 통해서 올백이라는 성적을 받았다는 그 애기에 자극을 받은 정용기 대덕 구청장님은 60권짜리 위인전을 보면서 정치를 해서 정치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한 어릴 시절 작은 계기 하나가 지금의 대덕 구청장이라는 자리로 오게까지 하는 큰 원동력이자 힘이 되었다고 한다. 정 구청장은 대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성공을 위한 원동력을 주는 이야기를 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오후에는 김용태 국회의원의 강의가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경제 위기가 아직은 불안하지만 서서히 극복되어가고 있는 과정과 국제경제정세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여 주셨다. 강의가 끝난 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 종부세와 부동산 정책 및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서민 지원 정책에 대해 대학생들과 열띤 질의응답시간을 가지어서 대학생들이 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이번 정책전문가과정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11개조로 나뉘어 ‘조별 토론 및 The 流 벨’ 시간에는 게임을 통해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미 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대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아직은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도 보여 아쉬움을 남기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대학생정책전문가과정 수료증과 마무리 인사로 곽창규 부소장님은 ‘정책에 대한 정의와 앞으로 여러분들이 지금부터라도 정책이라는 게 이렇고 우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과정을 통해서 경험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마무리 인사로 이번 ‘청년미래포럼 The 流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이 마무리 되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대학생들의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대학생들이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the流 제3회 대학생 정책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김성준 학생은 "하루라 너무 짧았다며  3일정도로 길게 하여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도 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청년미래포럼 The 流 대학생정책전문가과정은 11월8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최된다.

 

 

취재 : 이동훈 기자

편집 : 허수현 기자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