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과 한글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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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06.11.21

주요내용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과 한글의 세계화]


Session 1.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문제점과 대안

발제 : 김 복 문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명예교수(우리말 英語式表記學會회장)

열린우리당이 선거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참패를 당한 끝에 와해직전 위기까지 가서 겨우 수습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이 그 같은 참패를 당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최악의 상태로 됨에 우리 국민 너나할 것 없이 정부의 실책에 실망, 짜증을 느낀 나머지 죽기 전에 발악이라도 하고 죽자는 심정으로 한나라 당에게 표를 던져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근태 당의장은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릴 도리밖에 없고, 그것은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서민경제가 저절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경제가 이 지경으로 된 것은 영어가 국제어로 통하는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영어사용 세계인이 이해 못하는, 국제경쟁력이 전혀 없는(0%) 현행 문광부고시 2000-8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때문이다. 

이 표기법은 1986 아세안 및 1988 올림픽 경기를 치르기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어 1984년에 그 용도가 폐기되었던 舊 문교부안(일명 한글학회안)을 문광부고시 2000-8로 그 이름만 바꿔 재생시킨 것으로 그것이 지금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는 주역중의 주역이고, 또 다른 하나는 65억 세계인구의 1/4을 차지하는 중국, 일본 등 한자사용 문화권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한글전용 정책 때문에 길거리 안내 표지나 상점의 취급상품을 찾지 못해 기분만 잡쳐 우리나라를 다시 안 찾게 만든 결과 대외경제 의존도가 70~80%나 되는 우리 경제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데 기인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열린우리당 못지않게 한나라당도 직면하고 있는 과제이나 그 같은 근본적인 제도상의 원인을 모르고, 잘못된 국어의 영문 표기나 한글전용이 설마 나라까지 망치겠느냐? 하면서 속수무책으로 그것을 바로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전쟁만 일삼고 있으니 나라경제가...

[여의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