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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Maffesoli(미쉘 마페졸리)교수 초청간담회 '현대사회와 정치'

보고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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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소

발행일

2010.09.02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소 Michel Maffesoli(미쉘 마페졸리)교수 초청간담회 개최"

"여의도연구소 Michel Maffesoli(미쉘 마페졸리)교수 초청간담회 개최"
여의도연구소는 9월 2일(목) 오전 10시 여의도연구소 회의실에서 “현대사회와 정치”라는 주제로 Michel Maffesoli(미쉘 마페졸리)교수 초청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회적 변화 파악, 미래사회 예측..정치적 관점에서 조망해야"
미쉘 마페졸리 교수는 본 강연을 통해 “정치의 근본은 공동체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여러 경제학자, 철학자들은 2~3세기 걸친 사회를 하나의 사이클로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이클의 끝단계로서 사회전반에 대한 다양한 변화가 목도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파악하고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일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위한 이상사회 구현보다는 문화적, 정신적 자족을 통한 현재 가치 중시하는 사회 도래..."
“지난 2~3세기의 걸친 현대사회가 공동체 운영을 위한 제도 수립 및 체제 정비,  미래에 대한 투자,  노동을 바탕으로 한 사회 이상 실현 및 자아 성찰, 효용주의,  합리주의를 중시했다면, 앞으로는 창조성을 중시한 자족주의, 합리주의를 넘어선 상상력과 아이디어 등  현재 가치를 중시하고, 거기에 우리의 응집된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라며 " 더 이상 미래를 목적으로 한 정치는 중요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는 합리주의를 토대로 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개인간의 계약관계를 다양한 문화적, 정신적 공유를 통해 감정의 문화를 함께하는 부족주의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또, 마페졸리 교수는 “문화적 가치와 감정의 문화를 공유하는 부족적, 태고적 습성에 블로그, 페이스북 등 최첨화된 인터넷 기술이 어우러지면 우리 사회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언급하고 "사회관계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정치라면, 사회관계에 대한 이해도나 관리요소에 의해 정치 역시 변화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며 ”변화하는 사회관계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정치 역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본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Michel Maffesoli(미쉘 마페졸리)는 현 Paris V(소르본느)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 일상생활연구소장, 국제 인문학 학술지 소시에떼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현대를 생각한다’, ‘노마디즘’, ‘일상의 지식’, ‘포스트모던적 감성의 변조’등이 있다. 


 

주호영 여의도연구소장은 “미쉘 마페졸리 교수께서 연구소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또한 개인적으로는 부임 첫 날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현대사회와 정치라는 주제로 좋은 강연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기념품(자개필통)을 증정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주호영 여의도연구소장, 이주영 의원,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나성린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병기 고문 등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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