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YDI TALK Japan 2014(한․일의원 전략대화)

보고서 종류

포럼&세미나

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4.09.04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원, YDI TALK Japan 2014(한·일의원 전략대화) 개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경색된 양국관계 개선하고, 한일 의원 대화의 장 마련..."


"여의도연구원, YDI TALK Japan 2014(한·일의원 전략대화) 개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경색된 양국관계 개선하고, 한일 의원 대화의 장 마련..."

여의도연구원이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의 해를 맞이해 경색된 양국관계를 개선하고, 한․일 국회의원들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9월 4일(목) 오전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YDI TALK Japan 2014(한․일의원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한·일간 주요 현안 의견 교환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논의하고, 당 외교 및 정책수립에 대한 방향성 제시..."

이번에 열린 ‘YDI Talk Japan 2014’는 한․일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양국 국회의원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논의하고, 당 외교 및 정책수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일, 한-중간 전략대화 통해 당의 공공외교 및 의원외교 활성화할 것..."
우리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 전략대화를 통해 당의 공공외교 및 의원외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YDI Talk를 기획 중에 있으며, 오늘은 그 첫 번째 회의로 한․일 국회의원 전략대화(YDI TALK Japan 2014)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여의도연구원이 최초이다.


이번 한․일의원 전략대화는 일본의 소수 야당인 ‘생활의 당’ 소속 전․현직 의원 30명을 초대, 오찬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012년 12월에 창당한 ‘생활의 당’은 일본 민주당 대표와 관방부장관을 역임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자립 ▲공생 ▲지역주권을 이념으로 추구하고 있다.

"의원 간 외교 통해 정부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대화와 협력을 이끌 수 있어...
한일 관계 발전 위해 뜻 함께 해주어 감사...."

여의도연구원의 이종혁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자와 이치로 대표와 스즈키 카즈마사 간사장 등을 비롯한 일본 ‘생활의 당’ 의원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행사에 참여한 한국 의원들과 여의도연구원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일토크에 참석한 일본 의원들은 9월 4일부터 한국에서 당 하계 연수 중인데, 오늘 특별히 한일토크에 참석해 주셨다”면서 “한․일 의원간 전략대화를 통해 공공, 의원 외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주지의 사실로, 정부 간 외교도 중요하지만 의원 간 외교를 통해 정부가 하지 못하는 다양한 대화와 협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띄고 있다”면서 “내년 2015년은 한일 국교 수교를 맺은 지 50년이 되는데, 한일 관계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한 해”라고 강조, “경색된 한일관계로 어려움이 많은 줄 알지만, 많은 의원께서 뜻을 같이하여 이렇게 방문해주어 감사하다”면서 인사말을 끝맺었다.

 


"동북아, 21세기 세계 중심 지역로 주목... 동북아 평화가 세계 평화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 함께 열어가야 양국 우호관계 증진해야..."
김정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여의도연구원에서 글로벌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일․중 의원 대화를 추진하는데, 그 첫 번째 간담회가 오늘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아주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지하다시피, 동북아는 21세기 세계 중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고, 동북아의 평화가 세계 평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동북아 지역에서의 미․중 대립과 한․일․중 3국의 불편한 관계가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한일 갈등은 동북아 뿐 아니라 국제평화 전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한일연맹회장으로 안타깝다”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또, 그는 “한국과 일본은 시장경제, 민주주의 가치 뿐 아니라 많은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양국 관계의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일본 아베 정권의 불필요한 자극적 발언들로 그동안 양국 선대들이 쌓아놓은 좋은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때에 한․일 양국 의원이 모여 폭넓고 수준 높은 토론의 자리를 만들어 뜻깊다”면서 “오늘 대화를 계기로 한일 우애를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혀 “한․일간 튼튼한 교량 역할을 해온 한일의원연맹도 한일 의원외교 발전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우호 협력은 세계 전체에도 큰 의미, 한·일 우호 증진의 필요성 강조..."
이에 대해 오자와 이치로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우호 협력 관계는 의원연맹 원장과 연구원 여러분, 한,일 의원들, 나아가 세계 전체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답례사를 전하며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것처럼 한․일 우호를 증진시키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의 마음은 서울에서 저희 생활당 하계 연수회를 개최한 것으로 증명드리고 싶다”면서 “거듭 동료 의원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즈키 가츠마사 간사장은 인사말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또한 이렇게 한․일의원 외교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2000년에 걸친 문화와 교류가 있고, 오랜 역사동안 가장 교류가 많고 친한 나라였다”면서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이 되는 해인데, 과거 국교 정상화 전에는 1만명에 불과했던 한일 국민 교류가 이제는 500만에 달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양국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일관계는 아베정권 출범과 함께 정상회담이 지장을 겪는 등 어려움을 많다”면서 “내빈 여러분 역시, 흔들림없고 굳건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일, 나아가 동아시아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한 의원 외교 활성화’란 주제로, 2시간동안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었다. 한․일 국회의원 전략대화에는 코미야마 야스코 중의원 의원, 무라카미 후미요시 중의원 의원, 하타 코우지 중의원 의원 등 일본 ‘생활의 당’ 전현직 의원 24명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측에서는 길정우 의원, 김정훈 의원, 민병주 의원, 박대동 의원, 정양석 前 의원, 조전혁 前 의원과 함께 여의도연구원의 전석홍 상임고문, 심윤조 부원장, 이종혁 부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