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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얼학회, 여의도연구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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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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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연구원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차하얼학회(察哈尔学会) 대표단이 4월 30일(수) 오후 3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했다.

 


여의도연구원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차하얼학회(察哈尔学会) 대표단이 4월 30일(수) 오후 3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한팡밍(韓方明) 차하얼학회 주석(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을 단장으로 왕이웨이 교수, 장명주 연구원 등 4명이 참여했으며, 우리 연구원에서는 전석홍 상임고문, 이종혁 부원장, 안홍 부원장 및 연구원 관계자 등이 방문단을 
맞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연구분야와 국제협력사업에 대한 의견 교류 및 교류협력을 위한 사전 협의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정부의 중요 정책결정 및 국제관계 동향,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중국 최초의 비영리 국제관계전문기관으로 2009년 10월에 설립되었다. 동 학회는 중국내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해결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외교의 선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치협사위원회 간행물 ‘공공외교(계간) 발행 △차하얼 공공외교 연회 개최 △공공외교개론(※중국 첫 공공외교 교과서) 기획 △차하얼 공공외교 솔러지 발행 등이 있다.

한팡밍 주석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중국의 양대 정치 조직으로 꼽히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으로 차하얼학회를 창립하여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외교는 반관반민외교로 국가간 공식 외교와 민간 교류의 중간쯤에 해당한다.
 

 

여의도연구원 이종혁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 공자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 했는데, 오늘 같은 날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면서  “멀리서 여의도연구원까지 이렇게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 반갑다”는 소회와 함께 “중국 최초의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4인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 “한국과 중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함께한 이웃이면서 소중한 친구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도 대중정책을 중시 여기면서, 소중한 우방 국가로 중국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팡밍 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안중근 기념사업 뿐 아니라 양국간 외교적 노력에 기울여주신다는 점을 전해 들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석홍 여의도연구원 상임고문은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동북아협력 위해 어깨를 나란히하고 협력할 위치”라면서 “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연구과제를 통해 함께 교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안홍 부원장은 “경제, 대북, 통일 등 여러 가지 당면과제가 많다”며 “국제협력이 아주 필요한 시점으로, 이제는 한 나라가 자기 손만으로 자기 일을 해결하기는 힘든 시대가 왔다”고 언급하면서 “중국과는 지정학적 관계로 보더라도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협력과 교류가 필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은 여의도연구원의 역점사업”이라며 “소극적 협력을 넘어 적극적 협력을 통해 공동 관심사를 연구하고, 교류협력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팡밍 차하얼학회 주석은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차하얼학회 대표단을 맞아주어 감사하다”면서, “글로벌연구원을 지향하고, 중한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여의도연구원의 뜻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덧붙혀 “가까운 미래에 차하얼학회와 여의도연구원이 협력관계를 맺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여러 측면에서 학술적, 인적 교류를 통해 합력관계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차하얼학회는 1999년에 창립한 독립적 싱크탱크로, 공공외교를 학술적으로 이끌며 선두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4~5년간의 노력을 거쳐 이제는 공공외교의 선두자로서 국제 학술을 이끄는 역할을 차지했다”면서 “차하얼학회는 공공외교분야에 있어 중국의 대표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반도평화, 동북아평화는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과제”라며 “여의도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