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여의도연구소, 서울-타이페이 국제포럼 대만 대표단 접견

보고서 종류

포럼&세미나

연구진

여의도연구소

발행일

2013.01.23

주요내용
  •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1월 23일(수) 연구소 본 회의실에서, 주한대만대표부 및 서울-타이페이 국제포럼 대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국-타이완 상호협력방안, 대북정책, 여의도연구소-국가정책연구기금회 상호교류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1월 23일(수) 연구소 본 회의실에서, 주한대만대표부 및 서울-타이페이 국제포럼 대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국-타이완 상호협력방안, 대북정책, 여의도연구소-국가정책연구기금회 상호교류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는 첸푸 캐세이 자선재단 회장(대만 전 입법원장, 서울-타이페이 국제포럼 대만측 단장), 량잉빈(梁英斌) 주한대만대표부 대표, 쉬 춘팡 대만 경제부 장관 고문,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 안홍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여의도연구소 관계자 등 총 22명이 참석하였다.

 



여의도연구소를 방문한 첸푸 회장은 “한국이 12월 19일에 대통령 선거가 치르고 현재 박 당선인의 취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연구소에서도 깊이 참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바쁜 와중에서도 이렇게 많은 연구소 전문가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향후 5년간 외교, 경제, 남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 것이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답변에 앞서 김광림 소장은 연구소 및 임직원 소개를 하면서 “현재, 여러 가지 안건으로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면서 “의원분들이 이 자리에 참석 못한 점 양해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연구소의 인원은 약 100명으로, 새누리당 정책위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연구소 연구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선거기간 중에는 캠프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연구소, 인수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남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과 관련,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간노선을 택할 것”이라면서 “만나는 것은 만나고, 핵문제 등에 대하여 서로 신뢰를 쌓은 후에 교류할 것으로 故노무현,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대통령의 중간쯤 되는 만남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첸푸 회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포린어페어에 기고한 글을 본 적이 있다”며 “지금 말씀처럼 중간노선을 채택, 분쟁은 해결하면서도 화해모드로 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어, 김 소장은 “92년 타이완과의 단교 당시,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외교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복원될 때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 당시 40만명 정도가 서울과 대만을 왕래했었는데, 현재 그 수준 이상으로 왕래를 하고 있다”며 “한-타이완(臺灣) 의원친선협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양국관계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간에 왕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국책연구기금-여의도연구소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첸푸 회장은 “대만과 한국은 서로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두 나라 모두 국민생활에 안정을 추구하고, 평화를 바란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타이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양 기관 역시 우호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일정은 1월 23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제 21회 서울-대만 국제포럼에 참석차 첸푸 대만 전 입법원장 외 포럼 관계자14인이 한국을 방문 중, 한-타이완(臺灣) 의원친선협회에 소속된 김광림 소장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타이완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 교류 및 양 단체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본 행사는 양 기관간 상견례-간담회-기념촬영 및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