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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청년실업현장토론회'청년실업,이렇게 해결하자'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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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연구소,‘청년실업 대책’위해 현장속으로

 

여연(소장, 임태희)은 청년실업 100만 시대, 꿈과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아픔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진단하고 그들과 가슴을 맞대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실업, 이렇게 해결하자!’라는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

 

○ 한나라당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임태희)는 2006년 12월 5일(화) 오후 4시~ 6시까지 현대직업전문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을 직접듣고, 전문가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남재량(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청년실업율은 전체 실업율의 2배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특히 청년실업의 주원인이 잦은 이직율에 있음을 통계수치를 통해 보여주었다.

   - 이는 인턴제 등 일용직 근로자로 신규 졸업자가 취업함으로써 생긴 현상으로서 정부의 단기적 처방이 갖는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 특히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취업준비생 두명이 토론에 참석하여 자신들의 어려움을 생생히 들려주어 현장토론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 취업준비생인 김동규는 IMF 시절 군입대 조차도 쉽지 않았던 경험, 다단계 업자와의 만남에서 겪은 좌절감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현재 직업전문학교 IT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는 이렇게 좋은 취업준비 방법을 뒤 늦게 알게 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 또한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이주영은 오랜 실업 후 계약직으로 입사한 중소기업에서 겪은 불안정한 고용상황과 안정된 직장을 찾기 위해 공무원 시험 공부를 했던 경험을 상세히 이야기 했다. 특히 그는 정부와 정치권이 신중하고 내실있는 청년실업 정책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하여 그간의 졸속적인 청년실업대책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 토론에 나선 강영배(극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청년실업은 단순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배제로 인한 좌절감, 대인관계 기피현상(은둔형 외톨이), 건강상의 부작용을 야기하는 사회·심리적인 문제임을 지적하고, 그 해결 대책으로 취업대상 청년들의 전공, 지역적 특성, 심리적 특성, 직업적 가치관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 대학에서 취업관련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최기원(한양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센터장)과 고정욱(커리어넷 이사)은 토론을 통해 대졸자의 취업을 지도함에 있어서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직장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연수제, 중소기업체험활동, 인턴제  확대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노력과 노동시장 수용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직업정보시스템 구축에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촉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