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17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위한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2030 청년 약 1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이하 진단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박수영 여의도연구원 원장과 정경희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의 특강, 조사방법론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보수란 무엇인가’, 정 소장은 ‘한국 현대사의 이해와 오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는 여의도연구원 주관으로 청년 150여 명이 직접 시민을 만나 길거리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의 어려움과 고민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활동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에서 ‘청년정책 서포터즈’ 활동 증명서가 발급된다. 우수 성실 활동자는 국회 보좌진 지원 시 취업 추천서도 지원해 준다.
민심 설문조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그가 속했던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이라는 뜻, 정당 ‘르네상스’의 전신)’가 펼쳤던 캠페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후보 시절 민심 설문을 통해 프랑스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해 집권에 성공했다.
여의도연구원은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 풀뿌리 민심을 듣고 이를 정책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서포터즈는 서울 홍대, 광화문, 강남, 대학로 등지를 비롯해 전국에서 민심 설문조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이 보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여의도연구원>
<출처: 월간조선 / 한국판 앙마르쉐, 국민의힘 청년정책 서포터즈 출범 : 월간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