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지상욱 원장은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국정 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국민의힘에서 이탈한 과거 지지층이 4·7 재보선을 기점으로 75% 수준으로 복원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옛 지지층의 귀환을 위해 중도 노선을 더 강화하는 개혁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원장은 여의도연구원이 재보선 직후 지지층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했다. 지 원장은 “이런 지지층 변동 흐름은 작년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에 이끌려 중도에서 멀어졌지만 국민의힘은 중도 개혁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