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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원 정책고문 정책세미나 '100세 시대 노인대책의 New Paradigm'

보고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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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4.03.20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원은 3월 19일(수)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노인대책의 New Paradigm’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3월 19일(수)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노인대책의 New Paradigm’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생 80세를 전제로 한 우리사회의 패러다임과 인식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연구원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노인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여의도연구원 정책고문단의 주최로, 전석홍 고문, 이종혁 상근 부원장, 안홍 부원장 및 정책고문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발제는 최한수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와 원영희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서 ‘노인대책과 장년문화형성’과 ‘노인문화의 방향과 내용’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았으며, 토론에는 △황진수 대한노인회 이사 △이인열 조선일보 ‘6075 新중년’ 특별취재팀장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이 나서 발표와 토론을 담당했다.

여의도연구원의 전석홍 상임 고문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 문제는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여러 정책고문들의 고견을 듣고, 정책화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최한수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08년 80.1세로 50년 사이에 30세 가까이 늘었고, 60세 이상 인구가 2013년 기준 17%”라며 “향후 저출산고령화사회는 결국 60세 이상을 30~40%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류 역사는 신분혁명(Estate revolution)과 성혁명(gender revolution)을 거쳐 년령혁명(age revolution)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건강한 심신상태의 노인들에게 쇠약한 상태의 노인들로 대하는 사회적 인식은 오히려 갈등과 좌절을 유발해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60년 이상 노년층에게 노인이란 말 대신 60-70대 장년이라 칭하고, 새로운 장년문화를 형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대학과 사회의 각 교육기관에 장년교육을 강화하고, 정당의 장년대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함과 동시에 6070세대의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6070세대의 연대감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