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바른 인터넷 문화 정책토론회 '포털의 언론기능과 신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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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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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언론기능과 신문법


2006년 5월에 치러진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에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의 뉴스 서비스 기능이 정치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기존 언론매체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광고주협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06년도 신문 구독률은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신문업계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음을 일러주고 있다.

전국의 신문 구독률은 2001년 51.3%보다 16.5%p나 줄어든 34.8%로 나타났고 열독률도 4년 사이 69.0%에서 60.8%로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와 향후 신문업계의 전망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4년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신문구독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전국 신문구독률은 41%, 열독률은 43%로 나타났었다. 같은 회사에서 2000년 12월 첫 조사를 실시할 당시 전국 신문구독률은 57%, 열독률은 60%였다. 구독률이란 자기 돈을 내서 구독하는 숫자를 의미하며, 열독률이란 구독을 하지는 않더라도 신문을 돌려보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광고 게재의 근거 자료로 사용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사를 담당한 기관과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신문 구독을 끊는 가구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히 인터넷 사용이 손쉬워지면서 이를 통해 뉴스에 접근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탓으로 보인다”며 신문 시장의 위축을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을 인터넷에서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