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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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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5.10.22

주요내용
  • 새누리당이 10월 22일(목)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해 현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정 역사교과서의 필요성과 올바른 역사교육의 방향성 등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누리당이 10월 22일(목)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해 현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정 역사교과서의 필요성과 올바른 역사교육의 방향성 등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 당 주요 당직자 및 소속 국회의원, 새누리당 사무처 및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교육이 잘못되면 역사가 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 “우리 현대사의 공과 과도 있고, 굴곡의 역사 또한 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140여개의 독립 국가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키며 자랑스런 역사를 일궈왔는데,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 때문에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패배한 역사로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며 통탄했다.
또한, “지금의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 건국을 초라하게 기술하고, 북한의 건국을 미화하고, 경제지도자, 기업인들을 부도덕한 세력으로 매도했으며, 천안함 폭침이 북한 도발이라는 단 한줄의 서술이 없는 교과서가 대부분으로, 이것이 역사교과서의 현실“이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역사교과서는 치우침 없이 기술하고, 자랑스런 역사 뿐 아니라 부끄러운 역사도 가감없이 설명해 국가정체성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러한  균형 잡히고 국민 통합을 지향하는 교과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로, 대한민국 현대사 올바르게 세워 긍정적이고 올바른 역사관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는 자유주의, 시장제일주의라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다양한 상품들이 질 경쟁을 통해 존속하는 것처럼, 교과서도 정부주도의 국정화보다는 민간주도의 민영교과서가 다양성을 지향하며, 역사적 사실과 해석을 통해 사람들이 균형잡힌 역사관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2002년이 넘어서면서부터 다양한 시각을 갖고 역사를 서술할 수 있도록 검인정을 실시했는데, 다양성이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검인정이라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혀 “다양성은 획일화되었으며, 획일화도 편향되고, 왜곡된 획일화”라고 지적, “역사를 다시 기술하는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정화냐, 검인정제냐를 고민하는데, 검인정이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왔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 덜 나쁜 방법으로 국정화를 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국정 교과서 필진을 10명으로 구성할 경우, 역사학자는 세계사를 전공한 학자를 포함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로 필진을 구성해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세일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역사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부정적 역사관으로는 긍정적 미래관의 수립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사교과서의 정상화를 주문 “반대한민국 역사관, 민중사관을 오랫동안 학교에서 가르쳐왔는데, 역사관을 정상화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좌편향민중사관, 계급사관을 순화하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고등학교는 학술토론이 아닌 교육 하는 곳임을 강조, 균형잡힌 통일된 교과서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