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다문화시대의 이상적 정착을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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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4.12.11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원이 12월 10일(수)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시대의 이상적 정착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연구원이 12월 10일(수)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시대의 이상적 정착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에 214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시대를 맞아 한국의 다문화 정책이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증가 추세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다문화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 연구원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의 다문화 정책의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옥경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을 이끌었고,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최혜지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 다문화 지원정책 총 점검’, ‘정부 주요부처의 다문화 지원사업 및 총량’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어 ◌한건수 강원대 교수 ◌강혜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최성지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정책과 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여의도연구원의 전석홍 상임고문은 “단일민족, 단일문화였지만 이제는 다문화 시대, 글로벌화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 “이에 따라 취업문제, 사회문제, 학교문제, 인간관계 등 우리에게 익숙치 않고, 새롭게 적응해야 할 여러 문제들이 생겼다”면서 “정책적 배려와 개선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혁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여의도연구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다문화사회’ 토론회에 참여해 고견을 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달 전, 뉴질랜드를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사회개발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뉴질랜드가 이민정책이 활발한데, 다문화사회를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오히려 다문화시대를 위해 무엇을 지원하고, 또 무엇을 보아야 하냐”고 우문현답을 내놨다며 “다문화시대의 이상적 정책이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하나되는 것으로, 사각지대를 찾아 고견을 수렴해 우리사회와 함께 동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환에 주목하며, 이렇게 여의도연구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감사하다”며 “다문화사회의 갈등을 근절하고, 이상적 정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다문화 문제는 개인적 문제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문호개방이 지속되는 한, 다문화가정이 안착될 수 있는 방법과 고민,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국회에 들어올 때부터 이민과 관련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정부 여러 부처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민 문제를 통합적으로 조율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다문화사회는 한국사회의 내부 갈등과는 다른 점들이 많으니 그 점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주, 이민 등 다문화 문제는 3년, 5년 안에 해결될 단기 과제가 아닌  10년, 20년의 장기적 비전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 회의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