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통일연구센터가 최근 동북아 초국경지역에 대한 물류・교통협력 현황 파악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11월 20일(목),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동북아 초국경 국제물류・교통협력 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명 요녕대 동북아연구원 원장이 나서 발제를 하고,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 ▲김중호 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백성호 동북아물류연구원 원장 ▲이형훈 SK경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하현철 정책금융공사 조사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발표와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동북아 초국경 국제물류현황 및 협력방안(Korean Peninsula 물류네트워크 구축시각에서)’란 발제로 ▲동북아 경제협력네트워크 구성 기반 마련을 위한 각국별 발전전략 분석 ▲Korean Peninsula경제협력 메커니즘 방법 연구 ▲Korean Peninsula 물류네트워크 구축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본 간담회에 앞서 이종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해주어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세계화 시기를 거치면서 국경의 의미가 얕아진 것 같다”면서“특히경제분야가 그러하다”며 “인류문명사, 경제, 전쟁 등이 새로운 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고,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 또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유라시아이니셔티브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그 중, 큰 의미는 우리나라의 미래전략과 한반도 평화, 협력을 목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런 맥락으로 볼 때, 오늘 주제인 국경지역의 물류 현황은 관심이 많이 가고,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의도연구원에서도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정책위원회를 발족해 십여분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을 어떻게 풀지 고민 중으로, 부산부터 유럽까지 길을 어떻게 열지, 물류협력을 어떻게 열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  “오늘 토의를 통해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 회의로 이종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여의도연구원 관계자 및 해당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