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미세먼지 스모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보고서 종류

포럼&세미나

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4.03.25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원은 3월 25일(화)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스모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3월 25일(화)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스모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세먼지 스모그가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단계를 넘어, 마스크나 인체의 보호기능으로도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포함되는 등 시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 연구원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라운드 테이블 회의 방식으로 진행, △김상민 국회의원 △김영성 한국외대 환경학과 교수 △공성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대기실장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복영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장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장거리 이동과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 관리정책 연구', '중국발 미세먼지 대응방안', '미세먼지 현황 및 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와 상호토론을 이어갔다.

세미나에 앞서 여의도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2,034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1%가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91.3%가 과거보다 심각해지고 있음을 우려, 미세먼지가 국가적 환경 재난으로 다가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나 바깥 활동에 자제하냐’는 질문엔 5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등 건강상의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한 사람도 31%에 달했다.

 

 

 

 

 



전석홍 상임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미세먼지 스모그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면서 “얼마 전,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제주 발전 세미나를 했는데, 미세먼지로 때문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어졌다”면서 “미세먼지는 이처럼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줄 뿐 아니라, 국민 건강 문제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는 16일에 실시한 미세먼지 스모그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대책방안을 수립하고자 모인 자리”라며 “나온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당 지도부와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민 의원은 “얼마 전 국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결의안을 통과하고, 미진한 속도이지만, 관련법 개정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미세 먼지 문제에 대해 점차적으로 중대하고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예전에, 독성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자들이 많이 발생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하는 데도, 수년간이 걸린 적이 있다“며 ”미세먼지 역시, 원인이 무엇인지, 얼마큼 피해를 일으킬지에 대한 원인진단과, 발생 원인에 대한 시시비비도 가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로 “독성 물질은 예방할 수 있는지, 마스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한국과 중국 중 어디가 문제인지, 원인 진단에 힘써달라”고 강조, “여러분의 의견을 토대로 국회와 여의도연구원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 정책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