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독일의 정치, 정당, 선거

보고서 종류

포럼&세미나

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3.12.27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원은 12월 27일(금), 오후 3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선진국의 정치, 정당, 선거'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국가별 정치 현실과 정당 활동상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의도연구원은 12월 27일(금), 오후 3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선진국의 정치, 정당, 선거'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국가별 정치 현실과 정당 활동상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선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정당별 정책과 선거 전략에 대한 집중 논의가 펼쳐졌다.

주제 발표는 경기대학교의 김택환 교수가 맡아 ‘독일 기민당 강령과 18대 총선 분석’이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넥스트 코리아의 저자로도 유명한 김택환 교수는 독일 본 대학 박사 출신으로, 30년 넘게 독일에 대해 연구한 독일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인사말을 통해 이주영 원장은 "김택환 교수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민국국가모델
연구모임'에서 독일모델에 대해 주도적으로 디자인하고, 연구·분석하는 등 우리 당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 소개하며 "이번에 김 교수가 독일에 한달 간 머물면서 메르켈총리 3기 집권 과정을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독일 정당이 국가 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했는지 그 생생한 체험을 우리들에게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독일의 정치, 정당, 선거 전략 등을 좀 더 깊이 연구해 보자"고 밝혔다.


발제를 통해 김택환 교수는 "오늘날의 독일 성공은 정치리더십의 힘으로 그 중심에는 기민당(CDU)가 있다"
고 강조하며 "기민당은 '모두가 잘 사는 나라'라는 슬로건 하에 계파, 정파보단 국민과 국익을 우선시 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독일 정치에서 보수는 공동체 가치와 관용을, 진보는 비전과 신 성장동력에 중점을 두어, 전국균형발전과 상향식 정치문화를 이끌어왔으며, 책임있는 일류 정치지도자들이 계보를 잇고 있다"며 기민당의 콘라드 아데나워,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헬무트 콜과 사민당의 빌리 브란트,  헬무트 슈미트, 게하르트 슈뢰더 등 독일의 총리들을 호명하면서 "역대 총리 모두 현실주의자이면서 실용주의자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누리당 및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김세연 의원, 신의진 의원, 이주영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