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세미나
여의도연구소
2006.05.08
일본 집권 자민당 일행이 지난 5월 1일(월) 여의도연구소를 방문하여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기춘 의원(여의도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웃나라 사이에 여러 가지 갈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양국 지도자들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특히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급박한 정세를 감안할 때 양국간 갈등이 심화되어서는 안 되며,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일본 대표 의원인 야마자키 의원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이웃하고 지내야 하는 관계인만큼, 주변국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 자민당의 방침”이라며, 특히 “동해를 ‘한일 협력의 바다’로 만드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또한 나카타니 의원은 “양국간 민족주의의 대두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로써, 일본 사회에도 한류의 열풍이 대단할 정도로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는 확대되어 가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갈등도 조용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춘 의원(여의도연구소장), 이재춘 한나라당 국제위원장(前러시아대사), 김태환 의원(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 전여옥 의원(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황진하 의원(국회 국방위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일본측에서는 자민당 부총재와 방위청장관을 역임하였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막역한 사이인 야마자키 다쿠(山崎 拓) 중의원의원(12선)을 비롯, 방위청장관을 역임한 나카타니 켄(中谷 元) 중의원의원 등 8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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