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언론보도

공지사항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의원 연구모임 조찬간담회- 스웨덴, 덴마크 의정활동 사례를 통해 본 섬김의 정치 2016.05.20

- '▲약자를 위한 헌신 ▲겸손한 마음 ▲의견 경청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정치변화 통해 긍정적 사회 분위기 이끌어야...
- 소통의 정치, 국민 마음 읽을 수 있는 공감의 정치 실현해야....
- 스웨덴, '봉사정치' 실현하며 ▲국민 봉사 ▲의원활동·활동경비 정보공개 ▲투명한 자기관리 실천
- 덴마크,  서스럼없이 국민과 소통하며 평등의 정치 실천 
- 북유럽 정치  ▲경청  ▲섬김  ▲권력 지양  ▲공감  ▲공동체의식 본받아야...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의원 연구모임이 5월 20일(금) 오전 7시 30분부터, 여의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연구원의 김종석 원장이 주재하였다.

 

20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지난 달 27일, 첫 모임을 개최한데 이어 오늘 두 번째 모임를 갖고, <스웨덴, 덴마크 의정활동 사례를 통해 본 섬김의 정치>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특강을 듣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同 연구모임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갖고 있는 비례대표 초선의원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해 의정활동에 도움을 받고, 정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정례화하였다.

 

김종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의도연구원은 당의 싱크탱크이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싱크탱크 역할을 열심히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여연에서 정책지식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왔는데, 여러분들이 논의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저희 네트워크를 통해 공부모임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에는 KBS 구수환 PD를 초청해 ’정치, 행복을 주는 마술사: 정치가 꽃보다 아름답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구수환 PD는 KBS TV제작본부 기획제작국 프로듀서로, KBS스페셜, 추적60분, 영화 울지마 툰즈를 기획 제작하였다.

 

구PD는 특강에 앞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의 정치와 의정활동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와 교훈들을 살펴보고, 의원활동의 아이디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영화 ‘울지마 툰즈’의 사진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신부의 삶을 통해 ▲약자를 위한 헌신 ▲겸손한 마음 ▲주민의견 경청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4가지 교훈을 얻었는데, 이 4가지 정신이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줬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면 정치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는 것이며, 기업 문화 역시 갑을관계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행복을 만드는 마술사를 정치의 이상향으로 제시하면서 “ 정치 변화를 통해 사회 전반을 긍적적 분위기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PD는 또한 1992년 미국 대선 당시 빌 클린턴이 ‘I Feel your pain’이란 슬로건으로 현직 대통령인 조지부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현장에 나가 수없이 외친 공감이란 메세지를 통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속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 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졌으며, 또한  국민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두번째 테마로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스웨덴의 ‘섬김의 정치’에 대해 설명하며 “스웨덴에 방문해 한국과는 다른 정치 방향과 민심의 차이점을 느꼈다며 이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우리 정치,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스웨덴 정치 현장을 돌아보면, 환경, 국민성, 문화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지만, 정치가 이상향으로 꿈꾸는 것들에 대한 정도와 해답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 ▲국회의원활동 및 활동경비의 정보공개 ▲투명한 자기관리를 스웨덴 정치인의 특징으로 꼽았다.

 

한편 “스웨덴이 봉사정치를 실현한다면 덴마크는 평등의 정치를 추구한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 하에 국민 누구든지 정치인에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정치가 덴마크 정치라고 언급하며 “덴마크가 행복국가 1위로 선정된데는 정치의 역할도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정치가 우리 정치에 주는 시사점으로 ▲타인의 요구에 귀기울여 듣는다 ▲섬기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권위의 물질을 탐내지 않는다 ▲감정을 함께 나누고 받아들인다 ▲나보다 우리를 중시한다라며 5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17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