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은 12월 18일(수) 오후 3시, 청년정책연구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시개발과 재생사업이 경제적 관점과 官주도로 추진되면서 선진국형 도시혁신으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세계 대표적인 도시혁신 모범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도시 재생과 문화예술의 융합 방향을 찾고, 창조경제의 한 분야로서 도시재생 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지방 발전 모델에 대한 집중 논의도 펼쳐졌다.
발제자로는 이지윤 연세대 겸임교수가 나서 ‘도시재생-문화예술적 조망’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였으며, 천경우 중앙대 사진과 교수, 박인석 연세대 겸임교수, 양종무 한예종 미술이론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지윤 교수는 ‘뮌스터 조각프로젝트’를 열고 있는 독일의 뮌스터를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들면서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 아트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뮌스터의 문화적 이미지를 전세계적으로 부각시켰다”고 언급했다. 덧붙혀, “공공미술 제작과 이후 과정에서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참여를 이끌고, 행사기간 전후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작품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뉴욕 밀레니엄 파크 프로젝트’를 두 번째 사례로 꼽으며 “미술과 공간과의 접목을 통해 도시이미지 제고와 도시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면서 “2005년에서 2015년의 시카고 총 방문객 추정으로 예상되는 경제효과가 1.9million달러에서 2.6million달러”라고 전했다. 또한 “밀레니엄 파크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전문가들, 정년퇴직자들, 자녀를 출가시킨 노부부들이 교외에서 시내로 돌아오게 만드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새누리당 및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내부 회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