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토론회 및 세미나

전력수요 절감방안 세미나

여의도연구원2013.11.25


여의도연구원은 11월 21일(목), 오후 4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력수요 절감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

매년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계절마다 전력예비율 하락으로 인한 블랙 아웃을 염려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력공급 확대도 필요하지만, 전력수요관리도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 우리 연구원은 전력수요 절감방안에 초점을 맞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발표에는 이형철 한전 경제경영연구원 원장,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수 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장이 참여, △바람직한 전력수요 절감방안 △ICT 활용 전력수요 절감방안 △LED 산업분석 및 시장 전망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주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전력요금에 대한 정부조정 방안이 발표되었다”면서 “전력문제와 전력에너지 수급 문제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여의도연구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되었다”고 언급, “전문가분들이 전력 문제에 대한 절감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당, 국회 상임위원회, 청와대, 각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철 한전 경제경영연구원 원장은 “폭염과 가뭄의 지속으로 인해 여름 냉방수요가 급증되었으나, 절전 규제, 지정 기간, 민간 자가발전기 활용, 전압 하향 등 전방위적 수요 관리와 국민들의 절전참여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올 겨울 역시 수급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이 예년에 비해 빨리 오고 더 추울 것으로 예상돼, 동계 예비력이 낮아 수급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수요관리 강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의 지속적 홍보로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력수요관리(DR)의 고객 요금 감소 및 사업자 수익, 전력회사 비용절감을 통한 사회적 편익 극대화 △저비용고효율의 수요관리 △상시운용의 수요관리 △스마트 기술기반의 수요관리 등을 수요관리의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수요관리의 성패는 기술, 사람, 제도의 세 요소의 조화가 관건”이라며 “사회적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요관리의 정착을 위해서는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효과적인 제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여의도연구원의 이주영 원장, 권영진 부원장, 전석홍 상임고문, 문대현 자문위원, 이재근 자문위원, 홍기훈 자문위원, 이태용 자문위원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