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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글로벌 불안정성 긴급 진단:잠재적 위험의 사전적 관리

보고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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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여의도연구소

발행일

2013.07.03

주요내용
  • "여의도연구소, ‘글로벌 불안정성 긴급 진단 간담회' 개최"


 


"여의도연구소, ‘글로벌 불안정성 긴급 진단 간담회' 개최"
여의도연구소는 7월 2일(화), 연구소 회의실에서 ‘글로벌 불안정성 긴급 진단:잠재적 위험의 사전적 관리’라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불안정성에 따른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사전대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우리 연구소는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 중국의 신용경색 등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이 급속 재편되면서 증시 폭락, 환율 요동 등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음에 주목,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우 BoA/Merrill Lynch, Chief korea Economist, 강삼모 동국대 경제학과 부교수 등 다양한 금융전문가를 모시고 대내외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 점검하여 슬기롭게 극복해야..."
간담회에 앞서 이주영 소장은 “최근 여러 가지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점검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서 모신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가계의 재무건정성을 위한 디레버리지 연착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필요"
간담회 좌장과 발제를 맡은 김경수 교수는 ‘대내외 경제현황과 대응’로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실질소비는 2012.3분기부터, 명목소비증가율은 2013. 1분기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 위험 역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대내외 경제 전망과 관련 "과잉 유동성과 중국경제의 고성장에 의해 조성된 상품시장의 장기호황(슈퍼사이클)이 종료됨에 따라 대외여건이 단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김 교수는 “과도한 가계부채가 있는 상태에서의 집값 하락은, 단순한 집값 하락 때보다 4배 이상의 소비지출이 감소하게 된다”는 IMF세계경제전망 자료를 발표하면서 "가계부문의 재무건전성을 위한 디레버리지(부채감축)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유연성 제고 △시의적절한 재정 및 통화정책 운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환율변동성 감소 위한 통화스왑 확대 및 지역금융안전망 강화해야..."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아베노믹스의 성패와 한국경제 ▷ Monestary Cross, Currents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추이 및 안정화 대책이라는 주제로 토론자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강삼모 교수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아베정부가 통화량 증대를 통해 엔/달러 환율을 절하시키는 아베노믹스를 시행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 1월~2013년 6월까지의 한국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살펴보면 일본, 중국, 말레이지아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매우 큰 편"이라며 "이렇게 환율변동성이 커지면 장기적으로는 무역과 투자가 감소하여 경제성장의 위축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환위험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그는 "외환당국의 환율변동성 감소를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통화스왑을 확대하고, 지역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대동 의원, 유일호 의원, 전석홍 여의도연구소 이사장, 이주영 여의도연구소장, 권영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