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포럼&세미나

대만 민진당 정책자문그룹 TBT(Taiwan Brain Trust), 여의도연구원 방문

보고서 종류

포럼&세미나

연구진

여의도연구원

발행일

2015.05.27

주요내용
  • 대만 민진당의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TBT(Taiwan Brain Trust)가 5월 26일(화) 오후 4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했다.

 

 

 

 

 

 

대만 민진당의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TBT(Taiwan Brain Trust)가 5월 26일(화) 오후 4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했다.

TBT는 민진당 정권 시절 당시 관료 및 외교관계자들로 구성된 독립법인 형식의 싱크탱크이다.

 

TBT에서는 동북아경제 및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대만간 상호협력·교류증진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대만의 외교정책을 어떻게 수립할지 구상, 검토해보고자 이번 한국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다.

 

방문단은 유세충(劉世忠) 수석정책고문, 이명준(李明峻) 교수, 오지중(吳志中)교수, 동사제(董思齊) 교수 등 총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TBT 일행은 여의도연구원에 이어 통일부, 외교연구원, 민주정책연구원, 한국경제정책연구원, 아산연구원, 고려대 대만연구센터, 외대 대만연구센터, 경남대 총장 등의 단체와 인사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전석홍 상임고문, 정낙근 수석연구위원, 김숙현 연구위원 등이 방문단을 접견하였다. 본 식은 양 기관 소개와 함께  △현안별 질의응답 △기념품 전달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여의도연구원의 전석홍 상임고문은 축사를 통해 “유세충 고문을 비롯 대만 제 1야당인 민진당 관계자 여러분의 여의도연구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만은 매우 오래된 관계로, 대만은 한국이 가장 국교를 맺은 수교국으로, 1992년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하면서 대만과 단교했지만, 여전히 그 우호관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관계를 설명했다.

덧붙혀 “민진당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집권했고, 오랜 국민당 장기집권체제에서 벗어나 정권교체를 이룬 대단히 저력있는 정당”이라고 소개하며  “내년 총선과 관련, 정치적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권하여 대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여의도연구원과 TBT가 함께 교류하고, 회의도 하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면서 인사말을 마무리지었다.

 

민진당 측 관계자는 “내년 1월 대만에서 대선을 치루는데, 집권할 경우, 국내 정치와 외교정책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모색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다”며 “함께 의견을 교류하고, 한국-대만 관계 증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진당의 싱크탱크로서 경제, 효율적 국정운영, 불평등 해소 등 국내 정치를 어떻게 세울지, 또한 대외정책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평화체제 유지하면서,  자주권 확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